흐르는 강물처럼

KTX타고 서울역에서 부산역 도착 후기. 본문

여행

KTX타고 서울역에서 부산역 도착 후기.

에스티민 2018. 7. 19. 16:41
언제나 아침 일찍 움직이는 출장길.
서울역에 일찍 도착했다.

서울역 지하 파리바게뜨는 아침 7시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북적이고 환한 매장으로 불밝히고 있다.

나 또한 이곳에서 빵 몇 조각과 유기농우유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KTX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이동할 긴  예정을 시작해본다.


베스킨라빈스도 서울역 1층 대합실에 있다.
요즘 베스킨라빈스에서는 커피도 팔더라.

일전에 한번 맛본 기억이 있는데...
크게 내 입맛을 벗어나지는 않아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맛 볼 의사가 있다.




서울역은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가 함께 어울어진 복합역사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물품들이 은근 저렴한 것들이 많았다.

KTX 서울역사는 이 뿐만 아니라 경의선 전철의 시발역이기도 한다.




서울역앞 대우빌딩.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대우가 매각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다.



이른 아침시간이라 상당히 한적했던 서울역.
멀리 일제시대 유행했던 양식으로 지어진 옛날 서울역의 풍경도 보인다.


생각보다 괜찮은 롯데아울렛은 안비밀.



새로운 역사는 약 15년전에 완공되었다.

공사기간이 무려 3년반이 소요된 큰 공사였던 것 같다.


이른 아침이라 붐비는 느낌은 거의 없었다.



서울역 2층에는 별도 멤버십라운지가 있다.
코레일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가 있다.




2층에는 KFC매장도 있다.


부산행 KTX 열차 시간이 다 되어서 이제 탑승할 준비를 하려고 내려간다.


햐~~~ 막상 내려가니 많은 사람들이 계단에서 기차를 대기하고 있었다.

 



참고로 서울역은 열차 진행방향 기준으로 앞쪽부터가 18호차이고 뒷쪽이 1호차이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산천 KTX가 좋은데 내가 출장가는 시간대에는 로템이 없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차창밖의 철로 풍경.
나는 철도만 바라봐도 기분좋을만큼 철도 매니아이다.


언제부터인가 객차내에도 USB포트와 AC 콘센트가 갖춰져있었다.

핸드폰 충전은 물론이고 노트북도 이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거의 격월로 빠짐업미 보는 것 같은
KTX 월간잡지.

정기구독을 할까? 생각했지만...
이렇게 승차하면서 가끔씩 읽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느새 부산역에 도착했다.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는 KTX기준으로 약 2시간 30여분 내외 거리이다.

또한, 부산역에서는 서울역뿐만아니라 강남 수서역이 종착역인 SRT 고속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KTX 와 SRT의 차이점이라면 SRT는 모두 산천객차로서 좌석간의 간격이 넓은 편이고 역방향이 없고 모두 정방향으로 좌석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점 참고해서 부산역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