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용두산공원에 가면 부산이 보인다. 본문

여행

용두산공원에 가면 부산이 보인다.

에스티민 2018. 8. 27. 18:59
부산 출장에 찾아갔던 용두산공원에 갔다.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연히 찾아갔던 곳이다.
비오는 날이라 신록과 어울어져서 더욱 싱그럽더라...
나는 이런 자연의 편안함이 좋았다.


숙소 바로 앞으로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만날 수 있다.


용두산은 현해탄의 푸른바다와 부산항의 시가지를 굽이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나무가 예로부터 울창해서 송현산이라고도 불리웠다.

6.25 전쟁 중에는 화재가 발생하여 산 전체를 불태우고 피난민 판자촌도 소실되고 무려 8천명의 이재민도 발생시켰다.



용두산 공원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자리잡고 있다.

부산면세점, 꽃시계,종각, 부산타워 등이 그것인데... 함께 묶어서 볼거리로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울창한 나무숲이 인상적이다.


안개낀 부산타워.
아쉽다. 안개만 아니면 저 부산타워에서 부산앞바다를 한눈에 바라볼텐데 말이다.


한 켠에 우뚝 자리잡은 충무공동상.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위해서 바다가 가까운 이곳에 세웠나보다.





이른 아침시간이라 전반적으로 한적한 느낌이 든다.

종각도 한 켠에 있다.


반대편에서는 안개가 자욱하지만 부산 시내일부도 볼 수가 있다.
맑은날이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곳곳에 열대 야자수로 되어있다.


비가오는데도 꽃시계의 시간은 잘 맞는다.


이른아침부터 면세점입구에는 차들이 즐비하게 세워져있다.

관광객들에게는 역시 면세점이 답인가?

이름모를 분의 흉상인데...
사실 잘 모르겠다.


부산타워 옆으로 팔각정이 있는데...
투썸플레이스가 아이러니하게 함께있더라.ㅎ




커피라도 한잔마시고 가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이만 내려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