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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밀면 맛집 이런 곳이 진짜 맛집이다

에스티민 2018. 8. 8. 17:25
오랫만에 포스팅 쓴다.
일전에 부산출장길에 들러서 맛 본 곳인데...

깔끔한 육수 맛이 돋보였던 곳이다.
숙소를 먼저 잡고 주인에게 물어서 찾아간 그곳.
어쩌면 현지인에게 문의한터라 가장 확실했던 밀면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부산 출장와서 주로 돼지국밥 먹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밀면이 당겨서 왔다.

뭐  이상할 것도 없는게... 워낙 내가 냉면과 밀면 종류를 좋아한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 부산 구덕운동장 주변에서 맛본 밀면도 넘 생각나구...



가격도 착하고 딱 좋다.

진짜 내가 출장와서 회사카드를 사용해야하는 것만 아니면...

사실 미안하게도 출장식대는 카드밖에 정산이 안되서 작은 금액이지만 카드로 결제를 해야했다.ㅜㅜ


계절메뉴로 손칼국수와 들깨칼국수가 있다.
아무래도 시원한 밀면은 겨울에는 조금 덜 팔릴 수가 있어서 이렇게 별도 메뉴를 두었나보다.


생각보다 빠르게 음식이 나왔다.


오천원짜리라는 비쥬얼이 믿겨지지않을만큼 고명도 맛있게 잘 놓여있었다.

소화가 잘되는 무와 오이 그리고 고기 고명이 달걀과 함께 잘 올려져있다.


진짜 살얼음 동동육수는 내 입맛에 딱 취향 저격이다.

참~~ 저는 곱배기 주문했어요.
이거 5000원내고 카드 결제가 도무지 미안해서 말이죠~^^


별도 찬으로 무채도 나왔다.
무는 소화도 돕고 이래저래 참 좋은 반찬.

난 개인적으로 이런 반찬 좋아한다.ㅎ




진짜 군침 딱~ 제대로 도는 비쥬얼아닌가요?
보기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고 딱 이런것을 빗대어 말하는 것 같네요.

부산 밀면 맛집 인정 합니다.

휘리릭 저으니 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뻘건 육수가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바뀌어간다.

전 개인적으로 저렇게 빨간 육수에 맛보는 냉면스타일을 좋아합니다.


밀면의 특성상 차가운 곳에 오래 있으면 조금은 뻗뻗해집니다.

하지만 퍽퍽하거나 딱딱한 그런 느낌은 전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 드세요.

오이고명과 무 고명과 함께 면을 맛보면 참 좋네요.


여기 부산 밀면 맛집의 특징은 국내산 한우 100프로의 고기를 사용하여 장시간 우려낸 육수가 이집의 맛있는 비법이었네요.

개인적으로 숨은 맛집으로 인정하고 싶은 곳입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이나 부산타워, 광복동문화의거리에 오시면 꼭 식사하러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