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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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 카페 그리고 커피에 반하다.

에스티민 2018. 6. 1. 07:51
관악구 난곡.

내가 첫직장 생활을 할때 주로 이 근처를 많이 다녔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담당하는 주류도매상이 모두 이쪽 근처어 많이 있었다.

나의 첫직장은 국내 굴지의 맥주회사 도매영업관리업무.

그때 나는 이쪽 신림, 관악, 동작, 신대방, 구로 부근을 평생 돌아볼 시간만큼 다녔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난곡, 신림, 신대방 이 근처에 오면 그때 생각이 나서 조금은 정겨운 느낌이 든다.

어찌되었든 오늘은 거래처 사장님의 소개로 난곡 사거리 카페 커피에 반하다에 왔다.

우선 커피가격에 굉장히 놀랐다.
2잔을 주문했는데 5천원이 넘지 않는다.

진짜 커피에 반할만 할 것 같다.



내가 딱 좋아하는 글자체.
고딕과 필기가 어울어진 커피에 반하다.
글자체가 딱 내스타일이다.

별게 나 내스타일.ㅋ



간판도 이쁘고 심플하고 간결한 단어선택과 느낌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seeds 음료도 보인다.
요즘은 탄산이 들어간 음료보다도 저런 건강을 생각하는 음료가 더 좋더라~~^^


메뉴도 많고 각종 디저트도 많어서 나는 여기 느낌을 참 좋아한다.


봄도 그리고... 마음에 봄도 그리고...
그러고보니 벌써 여름이 찾아왔다.

어느덧 6월이 왔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간이 더욱 빨리 간다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집이 노원이지만 멀리 난곡까지와서 커피전문점에서 세월의 탄식을 하고 있다.ㅋ



예쁜 컵 홀더에 세잔 배달갑니다.
종업원이 아니고 주문자라서 제가 가져갑니다.ㅋ


2층으로 이동하는 계단길.



소소한 용품들 텀블러가 너무 이쁘고 앙즛맞다.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가 좋다.
1층보다 2층은 거의 태평양수준인데...
내가 갔던 날은 독서실 분위기라 더욱 좋았다.

서운대 입구에서 아주 멀지 않지만 그쪽의 고시촌 분위기가 여기까지 느껴지는듯.


오늘 나는 창가자리에서 커피에도 반하고 여기의 소소하지만 꾸미지 않고 넓은 통창이 있는 분위기에도 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