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오랫만에 구리에 있는 바베큐 집에 왔다. 치킨집 느낌인데 맥주집 느낌이 강하다. 한마디로 여러가지가 모두 판매하는 깔끔한 호프집 느낌이다. 1차는 인근 갈비하우스에서 갈비 뜯고 2차는 여기로 왔는데... 안주는 거의 안먹고 술만 잔뜩 마신 것 같다. 내외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다만 치킨집에 와서 바베큐도 못먹고 소세지 구이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구리 수택동 사거리인근에서 편안하게 가볼만한 맥주집을 찾는다면 잇츠밥애큐도 추천해본다. 다음에는 꼭 밥애큐치킨 맛보고 싶은 곳이다.

출장길이 있어서 들렀던 구례구역. 처음 온 곳이다. 나름 국내 여러곳을 가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내가 못가본 곳이 참 많은 것 같다. 오랫만에 청명한 날씨. 여기는 이제 완연한 봄이 온 것 같다. 오랫만에 내 분신도 함께 따라 나섰다. 사실 자주 함께하는 분신이지... 한때는 어릴적 내꿈이었던 기차 기관사. 이제는 이룰 수가 없는 꿈이 되었다.ㅜㅜ 짧은 구례출장 일정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간다. 오랫만에 기차길을 바라보니 너무 정겹다.

한 10년 가까이 사용한 전자렌지와 오븐을 처분했다. 사실 전자렌지는 어머님 드렸고 오븐은 아직 있다. SK매직에서 저렴하게 나와서 행사로 얼른 구매를 했다. 새로 구입한 제품은 20만원 남짓하는 제품인데 오븐과 전자레인지 겸용 제품이다. 가전제품은 역시 삼성인가? 참 오래도 사용했다. 거의 한 10년을 사용한 것 같다. 한경희 광파오븐의 짝퉁 가드타이너? 이 제품은 어찌할 것인가? 중고나라로 보내야할까? 겉은 깨끗한데 유리가 생각보다 지저분해졌다. 말끔하게 세척해서 팔던지 해야겠다. 사용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데 말이다. 혹시 저렴하게 입양하실 분 있으면 연락주세요.